독서는 2023년에 걸쳐 2024년에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종이로 된 인쇄본을 보던것과 달리 eBook으로 전환하여 읽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출퇴근시간을 이용하여 매일 40분 이상 독서를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뭘 읽었는지 정리하고 리뷰해보자. (★ ☆)
1. 삼체(1~3) | 류츠신 (장르 소설/SF) | ★★★★★(5.0)
하드 SF 소설이며,
"하드" SF라는 장르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일반적인 SF보다 훤씬 현실에 기반한 SF 장르)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누운 자리에서 바로 3권을 구매해버렸다.
1권보다 2권이 더 두껍고,
2권보다 3권이 더 두꺼웠음에도 지루하지않고 술술 읽혔다.
특히나 뒤로 갈수록 소설 배경 스케일이 커지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문화 대혁명때 아버지를 잃고, 인류애를 모두 상실한 "예원제"가
모종의 기회로 지구에서 4광년 떨어진 외계 문명과 소통을 하게 되었다.
해당 외계 문명(삼체)은 400년 후에 도착을 예고하며 "지자"라는 아주 작은 양자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류의 과학 기술 발전을 방해했고
인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머릿속으로 침공을 막을 계획을 세울 면벽자(面壁者) 4명을 추렸다.
주인공 뤄지는 어둠의 숲 이론을 파훼하고 삼체 문명의 침공 직전에 이를 이용하여 막고, 휴전 상태에 이른다.
그러나 전 우주는 어둠의 숲 상태였고, 인류가 삼체와 대립중인 상태에 초 고차원 문명이 태양계에 공격에 이른다.
인류는 소멸되었고, 청신을 비롯한 극 소수의 인류만이 태양계를 탈출하여 터전을 찾아 우주를 해멘다.
대부분의 우주 문명들은 이렇게 소멸되어가는중이고, 소수의 생존 인류는 더 높은 차원으로 승천하기를 기대하며 소설은 마무리된다.
2.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창 (장르 소설/SF) | ★★★☆(3.5)
삼체를 읽은 후 하드 SF 장르에 관심이 생겨서 책을 찾아보던 중
같은 장르로 매우 유명한 테드창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컨택트"라는 영화로도 유명한 단편 소설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하여 고민하지않고 읽기 시작했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8개의 단편선으로 이루어진 책이며 그중
"네 인생의 이야기(Story of your life)"가 컨택트로 만들어진 원본 소설이다.
"네 인생의 이야기(Story of your life)"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주인공은 언어학자이다.
지구에 외계 문명 "헵타포드"가 오자 언어학자인 주인공은 햅타포드어를 배우게 된다.
시간의 순서가 있는 지구의 언어와 달리 헵타포드어는 시간의 순서가 없다.
햅타포드어를 배우고 이해하게 되며 주인공은 자신도 헵타포드어처럼 인생을 한눈에 바라보게 되고,
자신의 딸이 일찍 죽게 될 운명이 불가피한 미래인지 알면서도 그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기고 결심한다.
3. 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 전영수 (경제/경제 전망) | ☆(0.5)
소설을 읽다가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 당시 베스트에 있었던걸로 기억한다.(그래서 산듯)
한국의 인구 피라미드 형태가 기형적이고, 이런 미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재 내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면 좋을까" 에 대한 해답을 주길 바라면서 이 책을 읽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2024년 읽은 책들중 가장 별로였다.
구체적인 해결책보다는 현재 가장 희망집단(?)인
70년대생들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일색하는듯한 태도가 가장 별로였다.
* 부정적이고 폐색적인 미래 진단이라
인구 변화를 악재 또는 위기로 볼 수 밖에 없다.
인구 감소가 반전되기는 어렵다.
줄어든 인구를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다.
그 속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것이 맞다. *
4.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 우용표 (경제/투자, 재테크) | ★★★★☆(4.5)
이 시점부터 주식이나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
급여로 적금을 부어 집을 (대출을 끼고)사는게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고,
적금보다 수익률이 좋거나 젊은 나이에 다른 투자방법을 배워야겠다고 판단하여 위 책을 구매했다.
우선 책 자체가 무척 잘 읽혔고,
종잣돈을 만드는 노하우에 대한 설명들이
돈을 모으기 시작해야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읽기에도 매우 적합하다고 느껴졌다.
ISA, 연금저축펀드, 과세, 비과세, 인덱스펀드 vs ETF, 배당주,
보험, 부동산, 대출,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등
평소에 들어는 봤으나 뭔진 모르는 용어들에 대해서도 초심자 입장에서 설명을 해줘서 좋았다.
* 취미생활을 예로 들어보면,
처음 취미 생활을 시작할 때는 뭐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잘 모릅니다.
직접 활동도 해보고 장비를 사용해봐야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결정할 수 있다.
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처음 투자를 할 때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어떤것인지 잘 모릅니다.
경험치가 쌓이면서 안목이 생겨간다.
예금, 국내 인덱스펀드를 마스터 한 다음,
ETF, 주식 투자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기를 부탁드린다. *
5. 슈퍼리치의 부동산 상식사전 | 우용표 (경제/ 부동산) | ★★★☆(3.5)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잘 읽고 우용표 작가의 책을 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했다.
부동산을 시작할 자본은 없지만 먼 훗날을 대비하여 읽어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구매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지식이 전무한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적혀있었고
용적률, 건폐율, 건축물대장, 부동산 세금 등
여러가지 용어와 지식에 대해 정보들이 나열되어 있다.
* 부동산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세금 관련 내용까지 복잡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부동산 관련 대책을 내놓을 때 항상 거론되는 것이
부동산 세금 체제를 바꾼다는 식의 정책들인데
용어를 모르면 뭐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
6. 호빗 | J. R. R. 톨킨 (장르 소설/판타지) | ★★★(3.0)
아래에 서술되는 다른 투자관련 서적들을 몇 권 읽다가 너무 머리에 안들어와서 다시 책과 손절할뻔 했다.
소설이라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여 톨킨 시리즈를 읽기로 결심했다.
그래도 뭔가 순서를 가져야할것같아서,
반지의 제왕보다 앞순서인 호빗을 먼저 읽기 시작했다.
호빗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호빗 빌보 배긴스는 평화로운 샤이어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마법사 간달프와 난쟁이, 엘프들이 찾아와용 스마우그가 차지한 외로운 산의 보물을 되찾는 모험에 동참하게 된다.
여행 중 빌보는 골룸으로부터 절대반지를 얻게 되고,
거미들과 싸우고 엘프들에게 잡히는 등 여러 시련을 겪으며 용기와 지혜를 키워간다.
마침내 외로운 산에 도착해 용 스마우그를 물리치지만,
보물을 둘러싸고 난쟁이, 엘프, 인간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위기에 처한다.
오크 군대의 침입으로 다섯 군대의 전투가 벌어지고,
빌보는 모험을 마치고 샤이어로 돌아가 평범하지만 더 넓은 세상을 아는 호빗이 되어 살아간다.
7. 반지의 제왕 1, 2, 3 | J. R. R. 톨킨 (장르 소설/판타지) | ★★★(3.0)
호빗을 읽고 뭔가 마땅히 읽고싶은 책도 없고 해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넘어갔다.
원래 읽으려고 하기도 했으나, 호빗을 읽고 큰 감흥이 없어서 읽을까 말까 고민이 되었지만 읽기로 했다.
반지의 제왕 3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빌보의 조카 프로도가 삼촌으로부터 절대반지를 물려받았는데,
이 반지가 암흑군주 사우론이 중간계를 지배하기 위해 만든 절대반지임이 밝혀진다.
간달프의 조언에 따라 프로도는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로 향하게 되고
정원사 샘과 호빗 메리, 피핀이 동행하며 여행을 시작한다.
엘론드의 리븐델 회의에서 반지 원정대가 결성되어 함께 떠나지만
모리아 광산에서 발록과 싸우던 간달프가 추락하며 사라지고
보로미르가 반지의 유혹에 넘어가 프로도를 위협하자 원정대는 해체된다.
프로도는 샘과 함께 골룸을 안내자로 삼아 모르도르를 향해 가고
메리와 피핀은 엔트들과 함께 아이젠가드를 파괴하며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는 백색의 간달프로 부활한 간달프와 함께 헬름 협곡에서 사루만의 대군과 맞선다.
곤도르의 수도 미나스 티리스에서 사우론의 최후 공격이 시작되자
아라곤이 곤도르 왕으로 즉위하며 펠레노르 평원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그 사이 프로도와 샘은 운명의 산에 도착해 절대반지를 용암에 던져 파괴하고
사우론이 멸망하면서 중간계에 평화가 찾아온다.
모험을 마친 프로도는 간달프, 엘론드와 함께 불멸의 땅으로 떠나고 샘은 샤이어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이어간다.
8.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심리, 사회학) | ★★★☆(3.5)
내 집중력에 대한 의심으로 이 책을 시작했다.
비단 이 책 뿐만 아니라, 독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집중력과 관계가 있기도 하다.
숏폼이나 휴대폰 알림으로 실시간으로 집중이 뺏겨가는 일상속에서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며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내가 걱정하고 실제로 글로벌 대기업이 사람들로 하여금 "집중력을 잃기를 바란다"
라는 목적으로 마케팅이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논문이나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사례에 대해서도 책에서 밝히고 있다.
* 실리콘밸리뿐만이 아니라
집중력 문제에 다룬 현재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책이
문제를 개인의 변화가 필요한 개인의 결함으로 묘사하고 있다.
다이어트 책은 비만 위기를 해결하지 못했고,
디지털 다이어트 책은 집중력 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서 작동하는
더 거대한 세력을 이해해야한다. *
기타 (다 못읽음)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 린치 (경제/투자, 재테크, 주식)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경제/투자, 재테크,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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